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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UP스토리] 산업재해 예방 스타트업 '무스마' 신성일 대표 "날씨 등 환경영향 오류도 확 잡았죠"]

“화재사고로 가족을 잃고 회사 앞에서 오열하던 유가족들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회사마다 비용부담 때문에 안전시설 개발은 뒷전인 게 사실이죠. 더 안전하고 부담 없는 산업재해 안전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만난 신성일 무스마 대표(35·사진)는 “통상 경기가 나빠지면 공사비 절감을 위해 안전시설 개발비용이 가장 먼저 삭감되는데 자괴감을 느껴 다니던 회사를 나와 창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6년 8월 설립된 무스마는 건설, 조선 등 산업현장에 원스톱 안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크레인 충돌방지 시스템 ‘씨원’(C-One)으로 현대건설, 대우조선해양 등 현장 안전에 관심이 높은 대기업들이 주로 쓴다.

‘씨원’은 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크레인의 충돌 위험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센서데이터 저장과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근접작업을 많이 하는 곳은 크레인 배치를 다르게 하거나 안전요원을 더 많이 배치하는 등 크레인 작업의 효율성 분석과 안전사고 사전방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크레인모션 센서 및 소프트웨어 처리기술로 날씨나 구조물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시스템은 단순히 충돌을 감지하는 수준이라 우천 등 날씨가 궂은 날에는 오류가 나기 일쑤였다. 때문에 크레인 운전사들은 시스템을 신뢰하지 못하고 아예 전원을 꺼버리는 경우도 있다. 신 대표는 “무스마의 크레인모션 센서는 날씨나 구조물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무선통신만 문제없으면 오류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유해가스 노출 감지, 자동환기 등 질식사고 예방과 근로자 위치 관리도 가능하다. 신 대표는 “건설현장에는 여러 작업이 혼재되다 보니 화기금지구역인 페인트칠 작업장 옆에서 용접을 하거나 들어가면 안되는 구역인데 모르고 들어가서 질식사하는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며 “이를 ICT(정보통신기술)로 해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가격부담이 크면 상용화가 어렵다. 그래서 도입한 게 정수기처럼 렌탈을 해주는 방식이다. 신 대표는 “개발한 ‘씨원’의 가격은 대당 500만~1000만원으로 기존 시스템에 비해서는 저렴하나 중소 건설사들은 여전히 비용부담을 크게 느낀다”며 “센서, 장비, 소프트웨어 등 모든 시설을 임대방식으로 사용하면 시스템 초기 도입비용을 4분의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무스마는 태국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해외진출도 타진 중이다. 신 대표는 “국내보다 건설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시장이 매력적”이라며 “현대건설의 크레인 충돌방지 시스템에 무스마의 솔루션이 채택된 만큼 동남아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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